물고기자리의 목성(Jupiter)

 

     상징 : 찬송가를 부르며 대성당으로 가는 한 무리의 순례자들

     요지 : 관계를 넓힘으로써 의식을 확장함


물고기자리의 목성


 물고기좌의 목성을 갖는 사람들은 자비심으로 축복받은 자들이다. 이들은 내심으로는 진지하고 심각할지라도 자신의 견해를 표현함에 있어 온화하고 호의적인 매너를 갖기 때문에 답답하거나 교조주의적인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 


 이들의 섬세한 유머 감각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철학적 개념들을 알기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보여주는 데 응용된다. 이들은 풍부한 상상력의 소유자로서 넓은 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보기 때문에 곤란에 처했을 때도 이해심과 밝은 태도를 잃지 않는다. 


 신은 인간이 못 가진 것을 보충하기 위해 상상력을 주었고 그가 가진 것을 위로하기 위해 유머 감각을 주었다

고 하는 옛 격언은 이들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물고기좌의 목성을 갖는 사람들은 대체로 종교적인 성향을 지니며 신비주의의 색채를 띠기도 한다. 이 위치의 목성은 매우 큰 포용력을 선사하여 분파적이고 편협한 신학의 규정들을 받아들일 수 없게 만든다. 


 이들은 양식화된 교의를 인간의 삶을 분열시키는 힘으로 간주하고 그 대신 보다 포괄적인 세계관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려 한다. 


 이들은 삶과 죽음, 내세 따위의 형이상학적 이론들에 깊은 관심을 가질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자기 자신의 해답을 발견하고 스스로 진실을 체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고기좌는 내향적이고 목성은 확장을 추구하면서 이들은 충분히 잘 융화된다. 


 이 조합이 시사하는 내용은, 진정한 성장이란 외형적 부피나 복잡성의 확대가 아니라 의식의 진화이며 이것이 내외에서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몽상적인 별자리와 신념의 행성이 조합됨으로써 자칫하면 비현실적 성향을 갖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엉뚱한 상념에 빠지거나 과장된 표현을 하게 되고 예상이 빗나간 결과에 대해 분노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그것이 실현되지 않음으로 해서 낙심하는 모습이다. 그는 기도의 힘에 대한 굳은 신념으로 자주 마음을 북돋우고 그럴 때의 단호한 행동이 보다 신속⠂ 유효한 결과를 가져온다. 


 해왕성이 발견된 뒤, 목성은 물고기좌의 부副 내지 구舊 지배성이 되었는데 새로운 지배자인 해왕성의 흐릿하고 모호한 성격은 물고기좌의 기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하면 물고기좌와 목성의 조합은 해왕성과 목성의 합合 좌상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바, 이것은 친절하되 주제넘게 나서지 않는 인품을 암시하며 흙의 별자리에 위치한 목성보다 훨씬 금전에 구애받지 않는 성향을 부여한다. 


 이들은 내면적인 평화를 중시하여 타산적이고 경계심 많은 상업의 신들에게 혼을 팔 수 없으며 인생을 물질적인 성패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는다. 이들은 삶의 의미를 알고 싶어하며 돈 버는 일이 자연을 향유하는 일보다 가치 없다고 생각되면 재산 축적을 위한 투쟁으로부터 내면적 충족을 얻기 위해 미련없이 떠나간다. 


 주기적으로 이들은 자기 자신을 완전히 잊고 자연으로 돌아갈 필요를 느낀다. 음악이나 열린 공간, 아름다운 풍경 등은 이들에게 어떠한 강장제보다 유익하다. 바다 여행이나 물가에서의 휴식도 이들의 피로한 신경을 회복시킨다. 따라서 조용한 명상을 위해 고독한 평화의 시간을 항시 예비해두는 것이 좋다. 


 다른 행성들과 조화 좌상을 이룰 경우 이 목성의 주인공은 겉보기엔 설사 풍요롭지 않을지라도 지족知足의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부자일지라도 그것을 별로 의식하지 않으며 가난할지라도 넉넉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빈부 어느 쪽이든간에 그는 자신이 가장 원하는 마음의 평화만 누릴 수 있다면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우주의 신성한 법칙을 믿고 살아갈 것이다. 


 [ 목성이 물고기좌에 있을 때 출생한 사람들 ] 

 루이자 메이 올콧, 압둘 바하, 해리 벨라폰테, 사라 베른하르트, 찰스 다윈, 지그문트 프로이트, 보브 호프, 에이브러햄 링컨, 더글러스 맥아더, 아이작 뉴턴, 프리드리히 니체, 에드가 앨런 포, 프랭크 시내트러, 스탈린, 레온 트로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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